단숨에 극도로 몰입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 장르는 단연코 스릴러일 것입니다. 스릴러 영화의 긴장되는 장면에서 쫄깃한 느낌을 받다 보면 그 중독성에서 쉽게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면 자꾸만 새로운 스릴러 영화를 찾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세상에는 스릴러 영화가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스릴러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장르 특성 상 영화에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많으니 반드시 주의하여 시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포스터 / 시놉시스 출처 : 네이버 영화 ]
TOP 15. 동네사람들 (네이버 평점 7.12 / 다음 평점 5.3) - 2018
Synopsis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감상평
마동석 배우분이 주연임에도 생각보다 스릴러의 형상을 잘 유지하였습니다.
적절한 요소들을 잘 배치하였고, 추리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에 좋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스릴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6.5 / 10.0
TOP 14. 그놈 목소리 (네이버 평점 7.46 / 다음 평점 7.8) - 2007
Synopsis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김남주)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형사(김영철)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방법을 지시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전화 목소리. 교양 있는 말투, 그러나 감정이라곤 없는 듯 소름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발생 40여 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들.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대결을 선언하는데...
감상평
목소리라는 소재로 영화 끝까지 긴장감을 주었던 영화로,
결말 부분으로 인해 한 때 유행처럼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결말인지 궁금하시다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6.8 / 10.0
TOP 13. 숨바꼭질 (네이버 평점 6.75 / 다음 평점 6.0) - 2013
Synopsis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찬찬히 살펴보던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서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감상평
한 때, 초인종 괴담(초인종 밑에 이상한 문자가 표시되어있다는 괴담)이 있었습니다.
그 괴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실제로 괴담이 많이 퍼지자 경찰 조사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만,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결론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기 때문에 마냥 관련성이 없다고만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결국 한 번쯤 현관문 주변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감자PICK 평점 : 6.9 / 10.0
TOP 12. 감시자들 (네이버 평점 7.76 / 다음 평점 7.3) - 2013
Synopsis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사람의 기억력은 어디까지일까요?
기억력 대가들이 펼치는 범죄 추적 스릴러.
적당한 액션과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7.3 / 10.0
TOP 11. 블라인드 (네이버 평점 8.08 / 다음 평점 8.4) - 2011
Synopsis
하나의 사건! 두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인물로 밝혀지고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지만 수사는 점점 난항을 겪는다. 목격자 1.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사건의 첫 목격자로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시각장애인 ‘수아’.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당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밀히 묘사하며 수사의 방향을 잡아준다. 목격자 2. 현장을 두 눈으로 확인 한 ‘기섭(유승호)’ 수아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의 또다른 목격자가 등장한다. 바로 수아와 달리 사건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기섭. 수아와는 상반된 진술을 펼쳐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감상평
시각장애인이 겪는 특수성을 가지고 펼쳐지는 스릴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지고 긴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 배려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기는 영화입니다.
다만 깊게 생각하지 않고 영화로써 접근하신다면,
깊은 몰입감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감자PICK 평점 : 7.5 / 10.0
TOP 10. 이웃사람 (네이버 평점 7.52 / 다음 평점 8.0) - 2012
Synopsis
202호 소녀의 죽음, 그리고 열흘 간격으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 범인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강산맨션의 이웃사람들은 공포에 떤다. 그러던 중 이웃사람들은 수십 만원대의 수도세, 사건발생일마다 배달시키는 피자, 사체가 담긴 가방과 똑 같은 가방을 사 간 102호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마 또한 이웃사람들을 눈치채기 시작하고, 두 번째 소녀의 죽음을 막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되는데…
감상평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범인은 정해져있어 추리의 요소는 없지만,
내용이 어떻게 전개 될지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개개인의 관점이 모여 사건이 진행되는 신선한 전개 방식을 가지고 있어 끝까지 흥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감자PICK 평점 : 7.6 / 10.0
TOP 9. 내가 살인범이다 (네이버 평점 8.48 / 다음 평점 8.6) - 2012
Synopsis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하는데… 법이 용서한 연쇄살인범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감상평
남겨진 유가족들의 마음은 얼마나 무거운 것일까요?
그런 유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스릴러이긴 하지만, 마음 편하게 볼 수만은 없었던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유의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와 긴장감은 탄탄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1 / 10.0
TOP 8. 악마를 보았다 (네이버 평점 8.01 / 다음 평점 6.9) - 2010
Synopsis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이 영화는 정말 유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역대급의 잔인하고 냉혹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4 / 10.0
TOP 7. 암수살인 (네이버 평점 8.58 / 다음 평점 7.6) - 2018
Synopsis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감상평
영화를 보면서도 어떤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에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육체적으로 쫓고 쫓기는 현란한 추격전은 적지만,
정신적으로 그보다 현란한 추격전을 벌이는 두 남자를 보면서 스릴을 느끼게 되는 영화, 암수살인.
액션보다는 스토리에 보다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6 / 10.0
TOP 6. 더 테러 라이브 (네이버 평점 8.29 / 다음 평점 8.3) - 2013
Synopsis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감상평
역대급 신선한 스토리로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빠른 전개와 범인의 의도를 파악해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지루한 스토리를 싫어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9 / 10.0
TOP 5. 밀정 (네이버 평점 8.57 / 다음 평점 7.7) - 2016
Synopsis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감상평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될 영화 중 하나, 밀정입니다.
서로의 감정과 의도를 경계하고 추측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가 스릴을 더해주기 때문에,
역사를 제쳐놓고서라도 관심있게 볼 수 있는 영화, 밀정.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2 / 10.0
TOP 4. 마더 (네이버 평점 9.45 / 다음 평점 8.1) - 2009
Synopsis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감상평
김혜자 배우분의 압도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떻게 스릴러 장르에 이 분을... 이라고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될 것입니다.
믿고 보시면, 후회 없을 것입니다.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6 / 10.0
TOP 3. 살인의 추억 (네이버 평점 9.65 / 다음 평점 9.4) - 2003
Synopsis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사 일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감상평
우리나라 스릴러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개봉 이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긴장감 넘치는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몰입감을 줍니다.
진범이 30년만에라도 잡혀 정말 다행입니다.
감자PICK 평점 : 9.7 / 10.0
TOP 2. 기생충 (네이버 평점 9.07 / 다음 평점 7.9) - 2019
Synopsis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감상평
설명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상을 휩쓴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몰입감이 강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8 / 10.0
1위는 과연 ???
TOP 1. 추격자 (네이버 평점 9.09 / 다음 평점 9.1) - 2008
Synopsis
출장안마소(보도방)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중호’,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조금 전 나간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 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낸다. 하지만 미진 마저도 연락이 두절되고……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영민’과 마주친 중호,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바로 그놈인 것을 직감하고 추격 끝에 그를 붙잡는다.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담담히 털어 놓는 영민에 의해 경찰서는 발칵 뒤집어 진다. 우왕좌왕하는 경찰들 앞에서 미진은 아직 살아 있을 거라며 태연하게 미소 짓는 영민. 그러나 영민을 잡아둘 수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공세우기에 혈안이 된 경찰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해 하고, 미진이 살아 있다고 믿는 단 한 사람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서는데……
감상평
감자PICK 최고의 평점작.
너무 잔혹해서 추천하기 싫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공포감과 몰입감이 심한 영화입니다.
충격적이지만 그만큼 스릴러로써는 명작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안보셨고, 강력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9 / 10.0
※ 본 글의 순위는 작성자 취향에 따른 순위이므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점과 순위가, 보시는 분들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영화 자체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만이 순위에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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