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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 추천 / 학원 폭력 / 일진] 학원 액션 / 학원 폭력 명작 영화 추천 TOP 9

by 감자맹고우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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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학원 폭력이란 것은 한창 즐거워야 할 학생 시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아무 의미 없는 일이고 업보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며 근절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만큼은 학생들끼리 싸우는 것이 언더커버 느낌을 주고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종종 주제로 다뤄지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메인 장르가 아니다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을 찾아서 보려다가 유치한 액션과 영화 내용에 기분만 망칠 수도 있는데요.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제가 아는 학원폭력물 / 양아치 응징 / 학원액션 명작 영화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포스터 / 시놉시스 출처 : 네이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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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와루보로 (네이버 평점 - / 다음 평점 5.9) - 2007

 

Synopsis

1980년대 도쿄 다치카와시. 중학교 3학년 모범생 코짱은 어느 날 수업 중 짓궂은 장난을 걸어온 약코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약코는 코짱의 오랜 친구이자 교내 불량 그룹 니시키 구미의 리더. 약코와의 싸움을 계기로 내면에 끓어오르는 뜨거운 열정을 확인한 코짱은 그날부터 불량 소년의 길에 들어선다. 남몰래 좋아했던 여학생 야마다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면서도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코짱은 다른 학교 불량 그룹들과 세력 다툼을 거듭하는데...

 

감상평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학원 폭력 영화입니다.

화려한 액션도 없고 탄탄한 스토리도 없지만, 이상하게도 보고나서 나쁜 평을 주기는 힘든 영화입니다.

유치하지만 풋풋한 감성에 몰입되어 킬링타임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와루보로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5.7 / 10.0

 

 

TOP 8. Drop(삐뚤어질테다) (네이버 평점 - / 다음 평점 7.2) - 2009

 

Synopsis

만화책에 등장하는 불량서클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된 히로시는 오로지 공부만 하는 평범한 사립학교 생활이 지겨워 불량하기로 유명한 공립학교로 전학을 간다. 염색한 머리와 흐트러진 복장, 그리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불량스럽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히로시. 평소 배짱과 말빨 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던 히로시는 전학을 오자마자 꽃미남 짱 타츠야의 눈에 띄게 되고 그에게 대결 신청을 받는다. 싸움 실력은 애송이였던 히로시는 단숨에 타츠야에게 제압 당하지만, 절대 굴하지 않는 당찬 모습으로 타츠야의 관심을 사게 된다. 그렇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타츠야 일당에 멤버가 된 히로시는 그토록 동경하던 불량학생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히로시는 타츠야의 여자친구 미유키를 좋아하게 되는데…

 

감상평

와루보로와 같이 일본 특유 감성이 있는 학원 폭력 영화입니다.

마찬가지 화려한 액션도 없고 스토리도 탄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와루보로와 Drop의 경우 일본 특유의 과장된 액션이나 대사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5.8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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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네이버 평점 8.05 / 다음 평점 7.0) - 2000

 

Synopsis

공고 졸업생인 석환(류승완)과 성빈(박성빈)은 당구장에서 예고생들과 시비가 붙는다. 당구장 문이 잠기고 시작된 패싸움! 친구들의 싸움을 말리던 성빈이 실수로 예고생 현수를 살해하고 만다. 살인죄로 7년간 감옥에 있던 성빈이 출소했다. 하지만 사회와 가족, 친구의 냉대 속에 현수의 악령만이 매일 밤 찾아와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폭력조직의 중간보스 태훈(배중식)을 구하게 되면서 앞으로 주먹을 쓰며 살기로 결심한다.

 

감상평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여러 개의 단편이 모인 것처럼 연출된 영화입니다. 보면서 흐름이 끊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통일성을 줍니다.

흥미로운 스토리로 한국식 액션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스토리와 액션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7.3 / 10.0

 

 

TOP 6. 크로우즈 제로 (네이버 평점 7.70 / 다음 평점 7.3) - 2008

 

Synopsis

품성 제로, 초특급 사고뭉치 불량학생들이 모인 악명 높은 스즈란 고등학교.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거칠 것 없는 학생들의 세력다툼은 잠시도 그치질 않고, 지금가지 스즈란을 완전히 평정한 일인자는 아무도 없었다. 현재 스즈란 고교의 최강 세력은 3학년 세리자와 타마오(야마다 타카유키). 어느 날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스즈란 고교 완전 제패를 꿈꾸며 겁없는 전학생 타키야 겐지(오구리 슌)가 나타나고, 또 다른 강자의 등장으로 스즈란 고교는 폭풍전야에 빠져든다. 이제 스즈란 고교 정상의 자리를 두고, 최후의 결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감상평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화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학생들의 싸움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액션 하나만큼은 동일한 장르 영화 중 원탑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줍니다.

크로우즈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파벌적인 요소까지 포함되어있기에 유치한 부분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액션이 보고싶다면 이 영화가 제격입니다.

 

감자PICK 평점 : 7.5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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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박치기! (네이버 평점 8.76 / 다음 평점 8.7) - 2006

 

Synopsis

1968년 교토,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 사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연일 치고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시오야 슈운)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조선고에 친선축구시합을 제안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코우스케는 플룻을 부는 청순하고 예쁜 경자(사와지리 에리카)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경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카자키(오다기리 죠)로부터 금지곡 '임진강'을 배우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코우스케. 코우스케가 용기를 내어 경자에게 한발씩 다가서는 동안, 두 학교 학생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진다. 인근의 일본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가담하게 되면서 싸움은 극으로 치달아가는데, 그 와중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 과연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 사이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코우스케는 경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감상평

일본에서 들려주는 재일교포의 이야기.

어눌한 한국어가 아쉽지만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들려주는 교포들의 이야기에 금세 몰입될 것입니다.

시원하게 치고받기 위한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감동 있는 좋은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감자PICK 평점 : 7.8 / 10.0

 

 

TOP 4.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네이버 평점 9.32 / 다음 평점 8.6) - 1992

 

Synopsis

40대의 한병태는 회사를 그만 두고 시작한 지 1년 된 학원 강사다. 사회 속의 권력, 암투에 적응하지 못하고 폐쇄된 학원 공간에서 소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병태에게 어느날 국민학교 동창생인 황영수로부터 최선생(신구 분)의 부음 소식을 듣는다. 그런 그에게 엄석대 급장이 온다는 소식이 그를 최선생 상가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그는 이제 30년전 5학년 2반을 회상하며 기차속에서 과거의 여행을 시작한다. 30년 전의 그때 한병태(고정일 분)는 서울의 명문 국민학교에서 소도시의 운천 국민학교로 전학을 간다. 자유당 정권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공무원이었다가 그곳까지 전근을 가게 된 아버지를 따라 병태의 가족 모두가 이사를 가게 된 것이다. 화려했던 서울에 비해 소도시의 국민학교는 초라할 뿐이다. 우월함을 뽐내고 싶었던 병태는 담임 최선생이나 반 아이들의 무관심 속에 내팽게쳐진다. 또한 엄석대(홍경인 분)라는 급장은 병태의 가치관을 흔들어버리는 존재로 다가온다. 석대는 선생님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며 반 아이들의 절대적인 맹종을 받고 있다. 그런 급장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믿는 병태에게는 옳지 못한 존재였다. 병태는 석대를 이겨야만 모든 것이 원상 회복 될 것으로 여기며 석대에게 대항한다.

 

감상평

평등이란 것은 생각보다 오래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불평등한 요소가 많이 남아있고, 초등학교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초등학교라는 배경으로도 충분히 우리 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명작입니다. 고전 영화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이 영화도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1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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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싸움의 기술 (네이버 평점 7.95 / 다음 평점 7.9) - 2006

 

Synopsis

맞고 사는 게 일과인, 쉼 없이 구타를 유발시키는 소심한 부실고딩 송병태. 안 맞고 사는 평안한 삶을 꿈꾸며 온갖 책을 독파했으나 하루 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명 독서설 특실 B호에 기거 중인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하는데... 놀라운 어록들과 고수의 포스! 드디어 그 분이 오셨다! 오판수. 멕시코의 푸른 바다로 떠날 날을 기다리며 자신만의 생활의 기술(?)로 은둔 중인 전설의 고수. 15년 전, 전설적인 싸움실력으로 전국을 제패했던 고수 중의 고수! 모든 것에 무심한 듯 보이지만, 병태의 숨은 재능은 그의 흥미를 자극한다. 그러나... 맞고만 살아온 자의 두려움을 깨기가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응용력 부족, 경험부족 속에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싸움의 연속인 세상에서 병태는 진정한 고수로 거듭날 수 있을까? 판수는 과연 병태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까.

 

감상평

대표적인 언더커버 작품입니다.

액션과 드라마틱한 요소를 모두 잡은 영화로 재미와 화끈한 복수를 원하신다면 이 영화가 안성맞춤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2 / 10.0

 

 

TOP 2. 말죽거리 잔혹사 (네이버 평점 8.81 / 다음 평점 8.0) - 2001

 

Synopsis

이소룡의 절권도는 과거 무도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단순한 무도가 아니라 오직 싸움에 이기기 위해 창조된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 ‘절권도는 우리에게 뒤돌아 볼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길이 정해졌으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 부르스 리, <절권도의 길> 중에서 - 이소룡이란 홍콩 스타가 우리를 사로잡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내게도 이소룡은 최고의 우상이었다. 우리는 이소룡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땐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사나이였다. 그때 꿈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이소룡처럼 되고 싶다는 거였다. 사는 동안, 누구나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내겐 1978년이 그런 해였다. 그해 봄 우리집은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 강남의 땅값이 앞으로 엄청나게 오를 것을 예견한 어머니가 서둘러 결정한 일이었다. 내가 전학간 곳은 말죽거리 근방에 있는 정문고등학교였다. 나는 정문고의 악명을 어렴풋이 듣긴 했지만 그 소문이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랬다. 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권상우)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이정진).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한가인)을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감상평

말죽거리 잔혹사도 언더커버 작품으로 현실적인 스토리 전개와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70년대 말의 시대적 배경도 느낄 수 있고, 그 시대의 학교는 어땠을지 간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유치하지 않고, 우리나라에 맞는 개그 코드는 덤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3 / 10.0

 

1위는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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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바람 (네이버 평점 9.27 / 다음 평점 9.0) - 2009

 

Synopsis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써클’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하고…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몬스터의 후광을 업고 예쁜 여자 친구도 얻게 된 짱구, 쪽 팔리지 않고 싶었던 열여덟 짱구는 “바람”대로 폼 나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감상평

감자PICK 최고의 평점작. 패싸움과 같은 큰 액션 요소는 없지만 액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액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어느새 주인공에 몰입되어 어깨 뽕 잔뜩 들어간 채 힘도 줘보고 은은한 감동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7 / 10.0

 

 

※ 본 글의 순위는 작성자 취향에 따른 순위이므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점과 순위가, 보시는 분들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영화 자체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만이 순위에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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