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는 짜릿한 스릴로 사람을 중독되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귀신이나 심령과 같은 기이한 현상들로 소재를 삼은 영화들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소재로 구성된 공포 명작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포스터 / 시놉시스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
▼▼▼ 그 전에 공포 장르 중 중복 방지를 위해, 여기에 적지 못한 엑소시즘 관련 영화 링크도 남깁니다.
( 이 글의 영화를 이미 다 보셨거나 안 무섭다면 아래의 엑소시즘 영화 목록도 한번 봐주세요! )
TOP 7. 장화, 홍련 (네이버 평점 8.77 / 다음 평점 8.4) - 2003
Synopsis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수연.수미 자매가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돌아 오던 날. 새엄마 은주는 눈에 띄게 아이들을 반기지만, 자매는 그녀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함께 살게 된 첫날부터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가족들은 환영을 보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수미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 아버지 무현과 동생 수연을 손수 챙기려 들고, 생모를 똑 닮은 수연은 늘 겁에 질려 있다. 신경이 예민한 은주는 그런 두 자매와 번번히 다투게 되고, 아버지 무현은 그들의 불화를 그저 관망만 한다.
감상평
우리나라 공포 영화 중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분위기와 스토리가 압도하는데요.
깜짝 놀라는 오락 요소는 부족하지만, 시청 후 후회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1 / 10.0
TOP 6. 주온 1 오리지널(주온 비디오판 - 1) (네이버 평점 - / 다음 평점 9.0) - 1999
Synopsis
만삭의 아내를 둔 학교 선생 코바야시가 자기 반 학생 토시오의 집을 가정지도 건으로 방문하면서 모든 사건은 시작된다. 뭔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토시오. 갑자기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데... 한편, 칸나네 집에서 과외지도를 하고 있던 유키는 밖에서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칸나가 잠시 학교에 간 사이 최악의 공포가 토시오의 집에서, 칸나의 집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동시다발로 엄습한다.
감상평
주온 시리즈를 만들어낸 초기작입니다.
우리나라에 개봉한 것은 감독판으로, 비디오판이 훨씬 더 호평을 받습니다.
아시아 공포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친 주온 1을 안보셨다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1 / 10.0
TOP 5. 기담 (네이버 평점 7.49 / 다음 평점 7.5) - 2007
Synopsis
경성 최고의 의료기술이 갖춰진 ‘안생병원’, 동경 유학 중이던 엘리트 의사 부부 ‘인영’(김보경)과 ‘동원’(김태우)이 부임하고 병원 원장 딸과의 정략결혼을 앞둔 의대 실습생 ‘정남’(진구)은 유년 시절 사고로 다리를 저는 천재 의사 ‘수인’(이동규)과 함께 경성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저마다 비밀스런 사랑에 빠져든 이들은 점점 지독한 파멸의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감상평
스토리와 공포감 모두 잘 잡은 수작 영화입니다.
한 병원을 둘러싼 세 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
모든 에피소드가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스토리도 놓칠 수 없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3 / 10.0
TOP 4. 사일런트힐 (네이버 평점 7.71 / 다음 평점 7.5) - 2006
Synopsis
30년 전, 화재로 모든 것이 사라진 전설의 마을 ‘사일런트 힐’. 그곳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로즈는 미스터리한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저 멀리 사라져가는 딸의 뒷모습을 따라 안개 속에서 헤매던 로즈. 그때 마을을 뒤덮은 안개와 잿빛 속에서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자 거대한 어둠이 밀려오고 ‘사일런트 힐’은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뀌어 버린다!
감상평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게임도 그래픽만 빼면 무서운 편입니다.
공포감, 작품성, 분위기, 원작의 느낌도 잘 살려 여러모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몰입감을 위해 게임을 모르시는 분께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자PICK 평점 : 8.4 / 10.0
TOP 3. 파라노말 액티비티 (네이버 평점 7.46 / 다음 평점 6.4) - 2010
Synopsis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최근 들어 점점 더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는 그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벽의 액자가 저절로 깨지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녹화되기 시작하고, 정체 불명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미카는 정체 불명의 대상을 불러내기 위해 케이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감상평
영화에서 카메라로 찍히는 시점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흥미롭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시점 덕분에 몰입감도 우수했고,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도 재밌게 잘 풀어나가는 편입니다.
작품이 영화제에 출품됐던 오리지널 엔딩, 극장판 엔딩, DVD 판으로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따라서, 엔딩도 3가지 버전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개봉했던 극장판 엔딩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저는 DVD판 엔딩이 섬뜩하네요.
감자PICK 평점 : 8.6 / 10.0
TOP 2. 제인 도 (네이버 평점 8.35 / 다음 평점 7.2) - 2017
Synopsis
3대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는 보안관의 다급한 의뢰로 신원미상인 젊은 여성의 부검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 숨겨져 있던 흔적들에서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감상평
공포감이 매우 우수한 영화입니다.
비교적 최신 영화라서 그런지 연출도 자연스럽고 스릴 넘치는 영화를 원하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다만, 해부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취약하신 분께만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감자PICK 평점 : 8.9 / 10.0
1위는 과연 ???
TOP 1. 알포인트 (네이버 평점 8.77 / 다음 평점 8.4) - 2004
Synopsis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 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不歸! 손에 피 묻은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의 병사가 보이고... 그러나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
감상평
감자PICK 최고의 평점작.
우리나라에서 군대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최초의 공포 영화입니다.
최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포감을 줄 정도로 명작인데요.
이제는 공감이 부족한 소재이지만,
진실을 파헤치려는 추리와 함께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명작입니다.
감자PICK 평점 : 9.0 / 10.0
※ 본 글의 순위는 작성자 취향에 따른 순위이므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점과 순위가, 보시는 분들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영화 자체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만이 순위에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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