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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 추천 / 범죄 / 조직 / 느와르] 한국 느와르(누아르) 범죄 명작 영화 추천 TOP 18

by 감자맹고우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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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는 잘 만들어진 느와르(누아르) 영화가 많습니다. 경찰VS조폭, 조직VS개인, 조직VS조직, 언더커버, 학원 폭력물 등 느와르 영화에도 주제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조직 중심으로 이야기가 벌어지는, 재밌었던 한국 느와르 범죄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 포스터 / 시놉시스 출처 : 네이버 영화 ]

 

 

TOP 18. 두사부일체 (네이버 평점 7.5 / 다음 평점 6.6) - 2001

 

Synopsis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정준호 분).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 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 된다. 큰 형님에게 떨어진 명령은 고등학교 졸업장. 수하 상두(정웅인 분)와 대가리(정운택 분)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 되는데.

 

감상평

최신영화와 달리 옛날 영화는 당시 유행하던 주제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데요.

무거울 수 있는 조폭 관련 느와르 장르에 코미디를 섞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시 유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문의영광, 신라의달밤과 같은 영화처럼요.

그렇지만 두사부일체는 너무 가볍지 않은, 조직 중심 영화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6.5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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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7. 짝패 (네이버 평점 7.91 / 다음 평점 7.3) - 2006

 

Synopsis

2005년 온성. 서울에서 형사생활을 하던 태수는 어린 시절 죽마고우 왕재의 부음을 듣고 십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필호와 석환, 동환과 재회한다. 왕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은 태수는 서울행을 잠시 보류하고 며칠 더 고향에 남기로 한다. 왕재의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던 태수는 패거리들에게 공격을 당하다, 석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날의 사건을 계기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태수와 석환은 본격적으로 왕재의 죽음을 파헤쳐 들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의 배후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태수와 석환은 어느새 운명적으로 짝패가 되어 보이지 않는 적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는데. 하나 둘씩 밝혀지는 죽음의 단서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살갑던 고향은 어느덧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가 죽고, 고향이 사라져버린 낯선 도시의 한 그늘에서 과연 이 둘은 왕재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감상평

싸우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가 제격입니다.

재미를 위해 현실감을 벗어난 연출도 있지만, 시청 당시 충격이었을 정도로 피가 튀고 아주 많이 싸웁니다.

모가디슈, 부당거래 등 유명한 작품을 만들어낸 류승완 감독이 직접 감독과 주연 역할까지 맡아, 스토리도 부족하진 않습니다.

싸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7.0 / 10.0

 

 

TOP 16. 친구2 (네이버 평점 6.2 / 다음 평점 6.0) - 2013

 

Synopsis

“니 내랑 부산 접수할래?” 친구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17년 만에 출소한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준석’은 아버지 ‘철주’(주진모)가 평생을 바쳐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으고,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젊은 피 ‘성훈’(김우빈)을 오른팔로 두게 된다. “담배 떨쳐가 우리 아버지 죽이라고 신호 줬다면서예?” 친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훈’은 마치 아버지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준석’에게 의지하며 그와 함께 부산을 접수하기 위해 힘쓴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을 찾아온 ‘은기’는 ‘동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성훈’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두 남자의 숙명적인 만남! 친구를 잃은 그 날,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감상평

한국 느와르의 대표 명작인 친구1의 후속작 친구2입니다.

후속작이 원작을 따라가기 쉽지않고 이 영화 또한 그렇게 느껴지지만,

클래식하게 내용을 잘 풀어나가서 좋습니다.

스토리도 친구1을 이어가기 때문에 친구1을 재밌게 보았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7.0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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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5. 차이나타운 (네이버 평점 7.57 / 다음 평점 6.6) - 2015

 

Synopsis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 (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 (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쓸모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감상평

김혜수 배우분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암흑가의 보스 역할조차 이렇게 너무나 잘 소화해내시는 것을 보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이나타운이라는 영화배경의 특수성은 흥미를 더욱 유발하기에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감자PICK 평점 : 7.2 / 10.0

 

 

TOP 14. 아수라 (네이버 평점 6.54 / 다음 평점 6.8) - 2016

 

Synopsis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감상평

세상은 누군가에게 놀이터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수라장과 같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책략과 술수가 넘치고 피가 튀는 아수라장이 펼쳐집니다.

노련미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덤입니다.

 

감자PICK 평점 : 7.3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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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3. 신의한수 (네이버 평점 8.41 / 다음 평점 7.1) - 2014

 

Synopsis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감상평

신의한수는 바둑이라는 소재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개가 바둑의 용어를 사용하여 이루어지지만,

바둑을 몰라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싸움도 많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이 영화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7.7 / 10.0

 

 

TOP 12. 달마야 놀자 (네이버 평점 8.44 / 다음 평점 7.8) - 2001

 

Synopsis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이 인연은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감상평

두사부일체에 이어 조폭 + 코미디 장르의 2번째 추천 영화입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조폭과 스님의 조합이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쉽지 않은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탄탄하고 기품이 있어서 코미디와 느와르가 적절히 섞인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0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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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프리즌 (네이버 평점 8.25 / 다음 평점 7.2) - 2017

 

Synopsis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대한민국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 그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 그 곳에 검거율 100%로 유명한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되고, 특유의 깡다구와 다혈질 성격으로 익호의 눈에 띄게 된다. 익호는 유건을 새로운 범죄에 앞세우며 점차 야욕을 내보이는데 … 세상을 움직이는 놈들은 따로 있다 감옥 문이 열리면 큰 판이 시작된다!

 

감상평

제목에서 볼 수 있듯 감옥 소재의 영화입니다.

내용도 흥미롭고 영화 자체가 지루할 틈이 없도록 계속 자극을 줍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특히 회가 먹고 싶어지니 조심하세요.

 

감자PICK 평점 : 8.1 / 10.0

 

 

TOP 10. 황해 (네이버 평점 7.94 / 다음 평점 7.1) - 2010

 

Synopsis

연변에서 택시를 모는 구남은 빚더미에 쌓여 구질구질한 일상을 살아간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에게서 한국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넌다. 매서운 바다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은 틈틈이 살인의 기회를 노리면서 동시에 아내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감상평

연기를 너무 잘해서 무섭습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현실적인 스토리 구성이 영화에 몰입되게 만듭니다.

멋지게 치고 받는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충분한 액션감을 전달합니다.

잔인한 스토리, 그리고 탄탄하고 현실적인 영화를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2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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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친구 (네이버 평점 8.63 / 다음 평점 8.3) - 2001

 

Synopsis

추억은 마치 바다 위에 흩어진 섬들처럼 내 머리 속을 떠다닌다. 나는 이제부터 기억의 노를 저어 차례 차례 그 섬들을 찾아가기로 한다. ‘이 영화를 추억의 섬들에 살고 있는 나의 친구들과 그 가족들에게 바칩니다.’ 1976년 13살, 호기심 많던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유오성 분), 가난한 장의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분), 화목한 가정에서 티없이 자란 상택(서태화 분), 밀수업자를 부모님으로 둔 귀여운 감초 중호(정운택 분). 넷은 어딜 가든 함께 했다. 훔친 플레이보이지를 보며 함께 낄낄거렸고,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보며 경쟁하듯 흉내냈고,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를까하며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만 보였다. 1981년 18살, 세상을 다 갖고 싶던.... 여드름이 금세라도 터질 것 같던 18세. 큰형처럼 친구들을 다독거려주는 준석, 준석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수, 전교 1, 2등 자리를 다투던 상택, 촐싹대지만, 없으면 심심한 중호. 어느 날, 근처 여고의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고, 그곳에서 상택과 준석은 싱어 진숙(김보경 분)에게 홀딱 반한다. 상택의 마음을 안 준석은 일부러 상택과 진숙을 만나게 해준다. 1983년 20살, 가는 길이 달랐다..... 중호와 상택은 대학에 진학했다. 둘은 대학생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준석과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어찌된 이유인지 감옥에 수감돼 있었고, 준석은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마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상택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진숙이 준석의 곁에 있었다. 그들의 20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990년 27살, 친구의 슬픔을 보았다..... 아버지를 여의고 부친의 조직내 행동대장이 된 준석, 준석을 배신하고 새로운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수, 미국 유학을 앞둔 상택, 결혼하여 횟집 주인장이 된 중호 녀석...... 상택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끝내 준석과 동수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들을 부산땅에 남기고 떠나는 상택은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감상평

의리와 실리 사이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친구라는 애증의 관계로 얽힌 남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명작 영화 친구.

숱한 유명배우와 명대사를 탄생시킨 이 영화의 결말을 보고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5 / 10.0

 

 

TOP 8. 달콤한 인생 (네이버 평점 8.83 / 다음 평점 8.7) - 2005

 

Synopsis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것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서울 하늘 한 켠, 섬처럼 떠 있는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그 곳은 냉철하고 명민한 완벽주의자 선우의 작은 성이다. '왜'라고 묻지 않는 과묵한 의리, 빈틈 없는 일 처리로 보스 강사장의 절대적 신뢰를 획득, 스카이라운지의 경영을 책임지기까지, 그는 꼬박 7년의 세월을 바쳤다. 룰을 어긴 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처단하는 냉혹한 보스 강사장. 그런 그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다. 젊은 애인 희수의 존재가 바로 그것. 그녀에게 딴 남자가 생긴 것 같다는 의혹을 가진 강사장은 선우에게 그녀를 감시, 사실이면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감상평

때로는 한 번의 선택이 모든 것을 바꾸기도 합니다.

달콤한 인생을 꿈꾸며 저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해나가는데요.

주인공도 어떤 달콤한 인생을 꿈꾸며 어떤 선택을 할지, 선택의 끝은 어떨지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남기는 느와르를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8.9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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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해바라기 (네이버 평점 9.23 / 다음 평점 9.1) - 2006

 

Synopsis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감상평

복잡한 내용이 아니기에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어느 새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고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

영화 제목이 시 제목과 비슷한 느낌을 주듯,
시처럼 여운이 남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0 / 10.0

 

 

TOP 6. 아저씨 (네이버 평점 9.25 / 다음 평점 9.2) - 2010

 

Synopsis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소녀 소미뿐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갑자기 사라진다.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만 것이다.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뿐인 친구인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경찰이 태식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태식은 범죄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닌 진짜 호랑이가 살고 있는 영화

집요하고 통쾌한 액션 느와르를 보고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1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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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타짜 (네이버 평점 9.33 / 다음 평점 9.0) - 2006

 

Synopsis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감상평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망입니다.

그런데 돈을 쉽게 벌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이 있다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타짜는 그렇게 만들어진 인간의 욕망을 도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박의 끝은 어떻게 될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의 결말은 어떨지 궁금하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1 / 10.0

 

 

TOP 4.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네이버 평점 8.15 / 다음 평점 4.3) - 2017

 

Synopsis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는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에게 끌리고 끈끈한 의리를 다져간다. 출소 후,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던 중, 두 사람의 숨겨왔던 야망이 조금씩 드러나고,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믿는 놈을 조심하라! 믿음의 순간 배신은 이미 시작되었다!

 

감상평

믿음과 배신, 과연 두 개의 단어는 거리가 먼 것일까요?

선과 악, 믿음과 배신. 마치 상극처럼 반대를 뜻하고 있는 단어들이 인간에겐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흥미있고 액션이 넘치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영화, 불한당.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2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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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네이버 평점 8.65 / 다음 평점 8.3) - 2012

 

Synopsis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감상평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지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측 불가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는 알 수 없지만,

어깨 뽕 잔뜩 들어간 삶을 한 번 보고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봐야 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5 / 10.0

 

 

TOP 2. 올드보이 (네이버 평점 9.04 / 다음 평점 8.7) - 2003

 

Synopsis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감금방.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 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상평

국내 상을 휩쓸고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수상을 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신선한 전개, 배경 음악이 잘 어우러져 한 편의 명작 소설을 읽는 것 같습니다.

잔인한 장면들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유의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자PICK 평점 : 9.7 / 10.0

 

1위는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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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신세계 (네이버 평점 8.94 / 다음 평점 8.6) - 2013

 

Synopsis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 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감상평

감자PICK 최고의 평점작. 한국 느와르의 끝장판, 신세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배역이 잘 어울리면서도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스토리의 큰 흐름이 유사한 영화는 꽤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새로운 영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영화 신세계,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PICK 평점 : 9.8 / 10.0

 

※ 본 글의 순위는 작성자 취향에 따른 순위이므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점과 순위가, 보시는 분들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영화 자체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만이 순위에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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