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들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하면 이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유물로만 여겨졌었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술이 발달하기도 했고, 스토리가 풍부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러다보니 비교적 덜 자극적이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명작 애니메이션들은 지나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명가인 디즈니, 픽사, 지브리의 작품들은 당시 기술로 어떻게 만든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대단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호불호 없이 안보면 후회할 디즈니 / 픽사 / 지브리 명작 애니메이션들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아직 못 본 작품들도 많고 개인적인 성향이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독자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빠져있거나 순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점은 필자가 아직 해당 애니메이션의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일 뿐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소개글 출처 : 네이버 ] [ 포스터 출처 : 네이버, 나무위키 ]
TOP 16. 주먹왕 랄프 1 (네이버 평점 9.35 / 다음 평점 8.7) - 2012
Synopsis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주먹왕 랄프. 30년째 매일같이 건물을 부수며 직업에 충실해왔지만, 악당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인정 받는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급기야 자기 게임을 이탈하여 다른 게임으로 들어가는 랄프! 슈팅게임 ‘히어로즈 듀티’를 거쳐 레이싱 게임 ‘슈가 러시’에 불시착하는 랄프는 과연 게임 세계의 새로운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랄프가 떠난 후 고장 딱지가 붙은 ‘다고쳐 펠릭스’ 게임은 오락실에서 퇴출될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감상평
포스터와 시놉시스를 처음 보았을 때, 유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막상 보게 되었을 때도 기대가 부족한 상태로 보았던 작품입니다.
그러나 게임을 좋아하는 덕분인지 몰입감도 좋았고,
알 수 없는 내면의 마음이 계속 보도록 붙잡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매일을 버티며 살아가는 나도 랄프처럼 인정받고 싶은 건 아니었을까..
드디어 동질감을 느끼고 랄프를 응원하게 되었을 때,
디즈니 특유의 창의력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멋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전의 저처럼 볼지 말지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이젠 걱정마시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3 / 10.0
TOP 15. 겨울왕국1 (네이버 평점 9.2 / 다음 평점 8.2) - 2013
Synopsis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감상평
풍성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알차게 잘 짜여진 스토리에 좋은 음악적 구성을 갖춘 애니메이션입니다.
비교적 최신 작품이다보니 영상미가 좋은데요.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겨울왕국 OST는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어떤 장면에서 해당 OST가 나오는지 찾아보면서 시원한 겨울왕국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4 / 10.0
TOP 14. 미녀와 야수 (네이버 평점 9.25 / 다음 평점 8.8) - 1991
Synopsis
18세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밝고 아름다운 소녀 벨은 발명가 아버지와 함께 단둘이 살고 있다. 잘난척하기 좋아하고 촌스러운 마을청년 개스톤은 벨의 미모에 반해 끈질기게 구애를 하지만, 벨은 책 읽기만 즐기며 평범한 시골생활에서 벗어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흉측한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벨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대신 자신이 성에 남기로 한다.
감상평
사실 로맨스는 제가 즐기지 않는 장르입니다.
제목과 포스터가 아무리 보아도 로맨스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저는 아직도 이 작품을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품을 보면서 단순히 로맨스 장르로만 생각하고 보지 않았던 저를 반성했습니다.
겉만 보고 애니메이션을 판단한 저야말로 이 작품을 꼭 봐야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오래된 작품이기에 화려하고 자극적인 메시지는 없지만,
그만큼 담백했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5 / 10.0
TOP 13. 쿵푸팬더1 (네이버 평점 9.02 / 다음 평점 8.7) - 2008
Synopsis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그런데 이게 웬일!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는데... 포는 쿵푸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아니... 포가 쿵푸를 할 수는 있을까? 똥배 안에 숨겨진 포스를 깨우기 위한 포의 도전이 시작된다!
감상평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유머와 귀여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똥배와 쿵푸를 매칭하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깊은 여운을 주는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그저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유쾌함이 부족하다면 오늘의 애니메이션은 쿵푸팬더입니다!
감자PICK 평점 : 8.6 / 10.0
TOP 12. 벼랑 위의 포뇨 (네이버 평점 8.23 / 다음 평점 7.9) - 2008
Synopsis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유리병 속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소스케’와의 즐거운 육지 생활도 잠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바다의 주인이 된 아빠 ‘후지모토’에 의해 결국 ‘포뇨’는 바다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여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포뇨’는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거대한 파도와 함께 ‘소스케’에게로 향하는데… 과연 포뇨는 어려움을 뚫고 소스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감상평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뭔가 아련한 느낌의 여운을 주는 것 같습니다.
벼랑 위의 포뇨를 보면 귀여운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는 것이 마치 자식을 보듯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어떤 모험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 현실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에,
어쩌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여행을 떠나고만 싶은 기분이라면 '벼랑 위의 포뇨', 어떠실까요?
감자PICK 평점 : 8.6 / 10.0
TOP 11. 라따뚜이 (네이버 평점 9.31 / 다음 평점 8.8) - 2007
Synopsis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 보글거리는 수프, 둑닥둑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는데! 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의기투합을 제안하는데. 과연 궁지에 몰린 둘은 환상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레니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공생공사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이제 곧 펼쳐진다!
감상평
실제 쥐는 정말 싫어하는데, 애니메이션의 쥐는 정말 귀엽습니다.
그러다보니 애니메이션의 쥐들이 불쌍하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사람들의 기겁하는 반응도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라따뚜이에서 그런 걱정은 내려놓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과 쥐, 두 말썽꾸러기들이 서로의 이해를 위해 협력하며 꿈을 펼치는 것을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감자PICK 평점 : 8.7 / 10.0
TOP 10. 니모를 찾아서 (네이버 평점 9.22 / 다음 평점 8.8) - 2003
Synopsis
호기심 가득한 아기 물고기 ‘니모’가 인간에게 납치되자 아들바보 아빠 ‘말린’은 상상초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바다로 아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건망증이 심한 수다쟁이 물고기 ‘도리’와 함께 떠나는 모험에서 ‘말린’은 과연 아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감상평
물고기를 소재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아니, 실제로 물고기들도 저렇게 소통하고 있진 않을까요?
단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지지만, 스토리 짜임새가 훌륭합니다.
적절한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 니모를 찾아서.
아직 안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감자PICK 평점 : 8.8 / 10.0
TOP 9. 몬스터 주식회사1 (네이버 평점 9.31 / 다음 평점 8.8) - 2001
Synopsis
어두운 밤이 오면, 아이들의 벽장 너머 그들이 나타난다! 호탕한 설리와 재치만점 마이크는 몬스터 주식회사 겁주기 팀의 최우수 콤비다. 매일 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인간 세계로 통하는 벽장 문을 열던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어느 날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덜 닫힌 벽장 문 사이로 인간아이 ‘부’가 몬스터 세계에 침입한 것! 설리와 마이크는 ‘부’를 인간세계로 돌려보내고 사건을 조용히 수습하려 하지만 ‘부’는 ‘설리’를 무서워하기는커녕 애완 야옹이쯤으로 생각하고 쫄래쫄래 따라다닌다. ‘부’의 침입이 발각되자, 몬스터 주식회사는 발칵 뒤집히고 마는데… 1등 사원에서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과연 ‘부’를 무사히 인간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 몬스터 주식회사란?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요 업무는 에너지를 모으는 일이다. 몬스터 세계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인간 아이들의 비명소리! 몬스터 주식회사 사원들은 모두가 잠든 밤 벽장을 통해 인간 세계에 잠입, 아이들에게 겁주기를 통해 몬스터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들이 가장 주의할 점은 몬스터들에게 치명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간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
감상평
뛰어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냈습니다.
설리반도 귀엽지만, 부가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녹습니다.
작품 속 설리반의 행동과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는데요.
귀여운 것을 좋아하시거나,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바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8.8 / 10.0
TOP 8. 월E (네이버 평점 9.42 / 다음 평점 9.4) - 2008
Synopsis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감상평
픽사의 엄청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2008년에도, 나중에 오염된 지구를 폐기물 처리 행성으로 쓰자는 의견이 있기는 했지만
그 모습을 구체화해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하물며 로봇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월E 에서 그런 생각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전개됐고,
오히려 14년이 지나 로봇과 인공지능이 발전한 지금 보았을 때, 더 소름이 돋는 것 같습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고 몰입감이 강한 월E,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1 / 10.0
TOP 7. 뮬란 (네이버 평점 9.12 / 다음 평점 8.7) - 1998
Synopsis
파씨 가문의 외동딸 뮬란은 자기 주장이 워낙 강해 선을 볼때마다 퇴짜를 맞는 시대를 앞선 여성이다. 한편, 훈족이 국경을 침략하자 뮬란의 연로한 아버지도 징집 명령을 받게되고, 뮬란은 심각한 고심에 빠지게 된다. 아버지의 충성심이 워낙 강해서 뮬란의 만류를 뿌리쳤고, 아버지를 대신 하려해도 여자는 절대로 참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뮬란은 남장을 하고 전장에 참가하기로 비장한 결심을 한다.
감상평
뮬란은 좋은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상상력이 펼쳐지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몰입감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답게 좋은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편의 서사시를 듣는 것만 같습니다.
1998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이지만 최근에 영화로도 리메이크되었을 정도이니
원작의 작품성이 그만큼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1 / 10.0
TOP 6. 소울 (네이버 평점 9.32 / 다음 평점 8.7) - 2020
Synopsis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되길 포기한 영혼 ‘22’ 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감상평
픽사 애니메이션은 항상 보고 나면 깊은 여운을 줍니다.
잊었던 꿈을 생각나게 해주거나, 용기, 희망과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그것은 인생에 대한 통찰에서 올 수도 있고, 모험적인 기분을 만끽하는데서 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픽사 애니메이션이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만은 확실하기에
어떤 예상 못한 창의적인 내용이더라도 항상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울은,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사람의 영혼에 심금을 울리는 그런 작품입니다.
보고 나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감자PICK 평점 : 9.4 / 10.0
TOP 5. 인사이드 아웃 (네이버 평점 9.05 / 다음 평점 8.4) - 2015
Synopsis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감상평
사람이 살아가는데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모두 저마다 고통과 시련을 경험하기 마련이고,
그것을 극복해낼 때 힘들었던 것도 추억이었다고 담담히 말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 '라일리'에게 닥친 시련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결말의 궁금함을 따라 몰입하다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하나의 시련을 극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든 하루의 끝에서, '인사이드 아웃'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4 / 10.0
TOP 4. 라이온 킹 (네이버 평점 9.29 / 다음 평점 8.5) - 1994
Synopsis
아버지 무파사의 대를 이어 왕이 될 운명의 심바. 그러나 왕의 동생 스카가 심바를 이용해 왕을 살해하고, 심바는 자신이 저지를 죄를 피해 달아나, 티몬, 품바와 함께 살아간다. 과연 심바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왕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감상평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OST를 가진, 명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보기에 어색하지 않는 영상미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만드는데요.
엄청난 스토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교훈을 주는 라이온 킹은
나이가 들 수록 오히려 더 깊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보셨다면 추억을 되새길 겸, 안 보셨다면 추억을 새길 겸,
라이온 킹을 한번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감자PICK 평점 : 9.5 / 10.0
TOP 3. 토이스토리1 (네이버 평점 9.32 / 다음 평점 9.1) - 1995
Synopsis
우디는 6살짜리 남자 아이 앤디가 가장 아끼는 카우보이 인형인데, 어느날 접었다 폈다 하는 날개와 레이저 디지털 음성을 가진 최신 액션 인형 버즈가 나타나자 그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장난감들의 최고의 공포는 새로운 장난감들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애타는 우디의 심정에도 불구하고 버즈는 앤디의 최고 인형으로 자리를 잡고, 장난감 세계 - 우디의 친구인 강아지 슬링키, 참을성 없는 Mr. 포테토, 마음 약한 공룡 렉스, 돼지 저금통 햄, 아름다운 사기 램프 인형인 보 피프 - 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한다. 한편, 기세등등한 버즈가 자신이 장난감이 아닌, 외계에서 불시착한 우주 전사라고 믿는다. 우디는 버즈를 없앨 계획을 세우나, 우여곡적 끝에 둘은 바깥세상에서 서로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감상평
이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1995년에 제작되었는데 2022년 지금 보아도 지금 나온 애니메이션 같습니다.
디테일한 영상 표현들이 어떻게 그 당시부터 가능했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토이스토리가 엄청나게 사랑받고, 다시 제작이 되었겠죠.
1을 보시고 나면 시리즈를 정주행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이번에 버즈 라이트이어가 새로 나왔는데 다행히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자PICK 평점 : 9.6 / 10.0
TOP 2. 업 (네이버 평점 9.33 / 다음 평점 9.1) - 2009
Synopsis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감상평
이건 지극히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어쩌면 더 크게 와닿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엉뚱맞은 상상에 유쾌해지기도 하지만, 감성에 젖게 만드는 연출과 스토리가 압권입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는데, 안 보셨다면 정말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자PICK 평점 : 9.8 / 10.0
1위는 과연???
TOP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네이버 평점 9.58 / 다음 평점 9.2) - 2001
Synopsis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린다. “걱정마, 내가 꼭 구해줄게…”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 그의 따뜻한 말에 힘을 얻은 치히로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을 시작하는데…
감상평
감자 PICK 최고의 평점작.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여름날' OST가 귓가에 맴돕니다.
나이가 들어도, 몇 번 씩이고 보게 되고, 볼 때마다 재밌는 불후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창의력, 음악성, 스토리 모두 완벽합니다.
이 작품만큼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자PICK 평점 : 10.0 / 10.0
BONUS
================= 디즈니 플러스 단편 추천 =================
1. 더그의 일상
업에 나오는 강아지 더그를 중심으로 그려낸 단편 시리즈입니다.
너무 귀엽고 재밌습니다.
업을 재밌게 보셨다면 더욱 추천드립니다.
2. 바오
만두를 중심으로 그려낸 단편 작품인데,
슬프고 감동적이라서 추천드립니다.
※ 본 글의 순위는 작성자 취향에 따른 순위이므로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점과 순위가, 보시는 분들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작품 자체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만이 순위에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_ _ )
🤞 한 번의 클릭과 댓글은 어딘가의 누군가에게 진실로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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